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29 14:31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9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경제성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돼 연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날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의 비용대비 편익 값(B/C)이 1.1, 계층화 분석수치(AHP)가 0.561로 나와 사업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의정시 장암역부터 부평구청역까지만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석남 연장 건설공사(4.165㎞)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을 입증 받으면서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6㎞ 구간이 추가 연장이 결정되었다.

청라국제도시 연장 구간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6개 역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번 추가 연장구간 사업비는 총 1조여 원으로 예상되며. 국비 60%, 시비 40%씩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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