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02 10:37

11월 순이익 194억원,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신계약 판매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책 경쟁 완화에 성장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한 194억원”이라며 “전체 손해율은 1.6%포인트 개선됐지만 신계약비 추가상각 부담이 확대되면서 사업비율이 1.6%포인트 상승, 합산비율에서는 지난해 수준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매각 이익 규모 감소에 따라 전체 이익 규모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강승건 연구원은 “신계약 판매 규모는 꾸준하게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GA채널 중심으로 판매비 집행이 확대, 2위권과 차이가 있는 규모의 신계약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를 비롯한 장기 위험손해율에서 매우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적극적 투자 활동을 통해 판매비 부담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차별화 포인트는 축소될 것”이라며 “감독당궉이 시책(추가 판매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면서 시책 경쟁이 완화, 성장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는 향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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