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02 11:48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폭 확대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의 출시가 임박해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대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성수기 이벤트와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피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작 MMORPG게임인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개발자 100여명, 개발 기간 2년 7개월이 소요된 게임빌의 최대 기대작인 ‘로열블러드’는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11월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 강세인 것과 달리 신규 IP인 이 게임의 흥행력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평균 일매출 3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외에도 1분기 전략 RPG ‘빛의 계승자’, 2분기 모바일 MMORPG ‘탈리온’, 전략 RPG ‘자이언츠 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스’, 캐쥬얼 PVP ‘코스모 듀얼’, ‘NBA 농구게임(가제)’ 등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전략 RPG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타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는 선반영할 수 있다”면서 “특히 모바일 MMORPG ‘탈리온’ 출시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구간마다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게임빌의 올해 매출은 212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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