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02 16:26

코스닥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 810선 상회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증시 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은 810선을 상회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2월 수출증가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지난해 연말 강세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장초반 약보합 전환했다. 이후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확대로 3일째 상승 마감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132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9억원, 266억원 순매도했다.

또 의약품(3.1%), 운수창고(2.9%), 건설업(1.6%), 철강금속(1.2%) 등의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 중심 자본시장 혁신방안 기대 등에 따른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810선을 상회하면서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로 마감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7억원, 2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28억원 순매도했다.

원화는 5일째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9.3원 내린 1061.2원을, WTI는 배럴당 60.42달러로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1.0% 올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