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02 17:52
<사진=산림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림청은 지난 1일 21시46분 경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2일 오전 11시37분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밤사이 산림청·지자체 공무원 600명, 소방 480명, 경찰 700명, 군 126명, 진화대 82명 등 총 2000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돼 2일 오전 11시 37분 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또 산림헬기 8대, 소방헬기 5대 등 총 16대의 진화헬기가 잔불진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잔불진화 종료 후에는 산불조사감식반이 현장에 투입돼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한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5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1월에도 산불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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