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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03 16:0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사육규모 약 8300수)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되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인 조치로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도축장 내 해당 발생농가와 함께 도축된 오리(3농가 3만6700수) 지육을 전량 폐기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H5형 확인과 동시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고흥군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는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조치 연장)하고 사육농가 정밀검사 실시 및 고흥군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