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04 10:22

따뜻한동행과 '스마트홈 드림하우스' 사업…연내 10가구에 구축

SK텔레콤 직원이 한 장애인에게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드림하우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텔레콤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거주 편의를 대폭 개선한 '스마트홈 드림하우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홈 드림하우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따뜻한동행이 선정한 장애인 10가구에 연내 구축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가스차단기‧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IoT 연동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취지에 공감한 린나이(보일러), 하츠(레인지 후드)도 가전기기를 함께 제공한다.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침대에 누워 생활을 하는 장애인들은 보일러를 조작하거나, 가스차단기를 열고 잠그는 단순한 일상생활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가전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2015년 이래 70여 가전기기 제조사와 손잡고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300여개가 넘는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출시하는 등 홈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유닛장은 “장애인들이 IoT 기술로 일상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건설사 및 가전기기 제조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홈IoT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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