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04 11:36
<사진=청와대 모바일용 캘린더>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능력 지지율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개월만에 70%대를 회복했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2018년 1월 1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004명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3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72.1%(부정평가 23.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 지지율이 7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작년 12월 1주차 이후 한달만이다.

일간 단위로 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남북 당국 회담 제의’ 신년사가 있었던 1월 2일(화)에는 70.8%로 올랐으며 이 후 정부가 판문점 고위급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안과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이 약 2년 만에 복원된 3일(수)에는 72.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3.3%p, 50.6%→63.9%), 경기·인천(▲5.2%p, 71.2%→76.4%), 광주·전라(▲2.0%p, 81.2%→83.2%), 서울(▲1.5%p, 70.1%→71.6%), 부산·경남·울산(▲1.0%p, 64.5%→65.5%)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8.4%p, 60.5%→68.9%), 30대(▲5.7%p, 81.0%→86.7%), 20대(▲4.0%p, 77.4%→81.4%), 60대 이상(▲2.2%p, 49.4%→51.6%%)으로 50대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중 집계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월2일부터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7.07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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