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04 18:34

농식품부, 계란반출 주2회로 제한 등 대책 발표

경기도의 산란계 농장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포천시 산란계 농가에서 확인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올 겨울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재 산란계 농가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포천군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계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는 등의 고병원성 AI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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