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05 13:32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및 착공기업 위치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된 국내외 식품기업이 50개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시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017년까지 국내 48개, 국외 2개사 등 식품기업 총 50개소 및 연구소 2개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연구기업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로 R&D·네트워크 중심의 수출지향형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0개사를 유치했으며 분양기업 중 16개 기업은 착공에 들어갔고 9개 기업은 준공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중이다. 또 올해는 25개 기업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육가공과 건강기능식품 업종이 각각 24%, 20%로 가장 높았으며 과일채소원료식품 16%, 음료 12%, 곡물가공 6%, 제과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다수 대상 투자유치와 함께 수요자를 지향한 차별화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원센터 내 세무, 노무, 환경, 인허가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소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취업인턴제를 56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센터 내 전시·판매장 설치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미래 농식품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말까지 식품클러스터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입주기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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