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1.06 16:34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스타트업 유티인프라가 환자의 퇴원 후 영양관리를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앱) ‘키니케어’를 개발했다.

키니케어 앱은 기존 앱과는 달리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한다. 기존 앱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로 분석되기 때문에 정작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지를 알 수 없었다.

반면 키니케어 앱은 이용자가 자신의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영양소 섭취 분석은 물론, 어떤 식품군을 더 먹어야 하는지, 또는 덜 먹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상에서 쉽게 식사요법 실천이 가능하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니케어 앱을 사용한 영양변화에 대해 효과분석을 하고 있다”며 “의료진도 환자식사에 대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니케어 앱에 사용된 데이터는 국가표준 식품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해 농림축산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공공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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