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09 14:56

플랫폼 구축 위해 아마존·우버 등 글로벌 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

토요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18'에서 공개할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e-팔레트 콘셉트'.<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차세대 전기차 ‘e-팔레트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글로벌 서비스‧기술 업체와 폭넓은 동맹을 결성했다. 

e-팔레트 콘셉트는 전동화, 커넥티드,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차세대 전기차다.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응해 사람들의 편리할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커넥티드, 자율주행 등 기술 진보로 100년에 한번 있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미래 모빌리티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할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SPF) 구축을 위해 초기 파트너로서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토요타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기업들은 아마존, 중국 디디추싱(Didi Chuxing), 피자헛, LLC, 우버, 마쯔다 등이다.

토요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 지역에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고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에 e-팔레트 콘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자동차의 새로운 매력과 가치를 창조해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e-팔레트 콘셉트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