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0 10:15

도심 속 공원이나 뒷산을 달리며 퍼포먼스의 효과 극대화하는 어반 트레일러닝

최근 새해 다짐으로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트레일러닝은 업&다운이 뚜렷한 다양한 코스를 달리기 때문에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이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새해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풍경을 갖춘 서울 도심 속 트레일러닝 코스를 소개한다. <사진제공=머렐>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연초에는 새해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다이어트를 다짐하거나 겨울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추위 때문에 실내 운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일수록 야외에서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필요하다.

포장되지 않은 길, 산길, 언덕 등을 자유분방하게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기존의 지루한 러닝에 지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운동으로, 마니아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정해진 길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코스와 러닝 패턴에서 오는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자유분방하게 내달려 퍼포먼스의 효과도 높다.

대자연을 찾아갈 여유가 없는 도시인이 도심 속 공원이나 뒷산을 달리는 어반 트레일러닝은 특히 인기다. 혼자서는 물론 친구, 가족들과도 쉽게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과 뚜렷한 업&다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울 도심 속 트레일러닝 코스를 소개한다.

◇ 아름다운 야경 눈으로 즐기며 달리자

첫 번째 추천 코스는 최근 개장한 서울로 2017에서부터 남산 일대의 구간이다. 약 8km의 거리로 해가 질 무렵에 출발하면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서울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서울로 2017 고가 정원과 남산 도서관 입구를 지나 더 올라가면 서울의 상징인 N서울타워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들까지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싱그러운 숲 속 공기와 함께 달리자

두 번째 코스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자락길이다. 약 7.7km 구간의 순환코스로 산림욕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완만한 숲길이다. 걷기 좋은 길로 소문나 있을 만큼 나무데크로 잘 닦인 길과 오솔길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 초심자의 트레일러닝에 특히 추천하는 코스다.

◇ 도심에서 한양의 정취를 느끼며 달리자

남산 성곽길은 총 4가지 서울 성곽길 코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길로 장충체육관에서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국립극장, 남산 팔각정, 백범광장을 지나는데 도성과 도심의 풍경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서울 성곽길 중 한 코스인 혜화동 낙산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한성대입구역 근처 혜화문에서 출발, 낙산공원을 경유하여 동대문까지를 편도로 왕복하면 총 6㎞ 구간을 달릴 수 있으며, 비탈길과 계단에서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심자들은 트레일러닝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트레일 러너들을 위해 2018년 6월까지 매달 ‘어반 나이트 트레일’을 진행한다.

퇴근 후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들 20명이 함께 달리는 크루 형식으로 운영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또한 초보자들을 위해 트레일러닝을 위한 준비 운동, 코스에 따른 러닝과 신발에 맞는 주법 교육을 준비해 보다 쉽게 입문 가능하다.

머렐 관계자는 “최근 새해를 맞아 운동과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트레일러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작심삼일로 끝나는 다짐 말고 머렐과 함께 도심 속 아름다운 길을 달리며 새해 각오를 다지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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