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1 06:00

종합부동산세 조기 인상 카드 나올까

김동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 시장에 시그널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 부총리실에서 주택시장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급히 결정됐으며 김부겸 행안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해 들어 강남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새해 첫 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98% 올랐고, 송파구도 전주 0.38%에서 지난주 0.85%나 값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도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3차, 개포동 주공1, 역삼동 역삼래미안,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만~1억5000만원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일부 언론이 서울 강남권 집값이 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1~2월 중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1~2월 중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합부동산세를 올린다는 보도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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