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11 12:12
하석주(왼쪽부터) 롯데건설 사장,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권순학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 내정 전무,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정재학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B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롯데는 롯데건설, 롯데로지스틱스 등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의 2018년 정기 임원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10일에는 유통·식품·금융·화학 등 주력 계열사 28개사의 인사 발표가 있었다.

먼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 사장은 지난해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사업성과를 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초고층기술력도 입증했다.

이어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부터 FRL 코리아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중국 션양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에는 권순학 기술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또 롯데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아사히주류의 신임 대표에도 50대 임원을 발탁하며 젊은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는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그룹 경영개선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 및 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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