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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11 13:28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영어공부하고 살 좀 빼라"는 등 막말을 해 논란을 빚었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넉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말해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를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지난해 10월 19일 "내가 직접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한 옷감이었다"면서 "정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성희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며 고발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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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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