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1.11 14:17

이번주 0.29% 올라… 송파 1.10%↑·양천 0.77%↑

올해 1월 둘째 주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0.29%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주 0.17%, 12월 3주 0.18%, 12월 4주 0.20%, 새해 첫 주 0.26%에 이어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학군이 좋고 재건축 진척이 있는 송파(1.10%)·양천구(0.77%)에서 수요 대비 매물부족으로 상승했고, 분양권 값이 오르고 재건축 초기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린 강동구(0.31%)도 오르면서 0.42%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강북권은 서울 전체 수준보다는 낮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접근성, 한강변 선호도가 높은 광진(0.34%)·성동구(0.40%)와 직장인 수요 풍부한 종로(0.28%)·마포구(0.23%)가 오르면서 0.13%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0.02%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경기는 0.01% 상승한 반면, 인천과 지방은 각각 0.02%, 0.07%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05%), 전남(0.04%), 광주(0.04%)는 올랐고 세종(0.00%)과 제주(0.00%)는 보합, 충북(-0.20%), 충남(-0.18%), 경남(-0.17%) 등은 내렸다.

전세 시장에서 서울은 0.05% 올라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셋값은 0.03%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 0.07% 하락에서 이번주 0.01% 상승 전환됐고, 경기는 0.07% 내려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지방은 0.04% 떨어져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29%), 전남(0.09%), 서울(0.05%), 충북(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 울산(-0.17%), 경남(-0.15%), 강원(-0.10%) 등은 하락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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