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1 16:18
<그래프=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닥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로 급등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7.60포인트(2.11%) 오른 852.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닥 활성화 방안 기대감 등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시총상위주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2%대 급등했다.

하루 동안 기관은 251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2억원, 2000만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1.3%), 비금속(4.8%), 제약(3.3%), 반도체(2.1%)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84포인트(0.47%) 하락한 2487.91로 장을 마쳤다. 

국내 수출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NAFTA 폐기 우려 및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전기전자주 중심의 대규모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4282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9억원, 3162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3일 동안 외국인은 8839억원의 전기전자주를 순매도했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1.8%), 전기가스(-1.6%), 건설(-1.3%), 서비스업(-1.3%) 등의 종목이 하락했다.

원화는 5일째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072.0원으로 0.1원 올랐다. WTI는 배럴당 63.5달러로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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