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1.12 11:40

건협 건설경기 전망, 지난해 건설자재 수급량 전년比 5.5% 늘어

<자료=대한건설협회>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올해 건설자재 수요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부동산 규제책, 평창올림픽 사업 완공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의 건설경기 및 건설자재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정부 SOC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14% 줄고 평창올림픽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토목 건설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정부의 공급억제 정책으로 신규착공이 줄어들고 있고, 건축 수주도 감소세로 전환돼 건물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재별 수요량은 철근이 8.5%, 시멘트는 8.1%, 레미콘 3.9%, 타일 5.2%, 아스콘은 2.7%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지만, 콘크리트파일은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주요 건설자재 수급 실적은 주택건설경기가 호조세를 보여 2016년보다 5.5% 증가했다.

철근 수요량이 2016년보다 7.1% 늘어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골재 6.8%, 레미콘도 5.5% 늘어났다. 반면 콘크리트파일은 23.4% 감소해 큰 하락폭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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