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13 07:19

IHI중공업 취업한 김영웅씨 / 빠른 적응력 도전정신 있어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9.9% 기록한 가운데 경제활동이 없는 청년층도 30만명(통계청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앞으로 4년 간 청년층 인구가 단기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심각한 취업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웍스는 이 같은 청년 실업의 해법으로 ‘해외 취업’을 제시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발표한 ‘해외 취업 성공 수기집’을 바탕으로 막막했던 해외 취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초기 준비와 구직 단계, 그리고 현지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요 10개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소개합니다. 

IHI중공업 김영웅 / "해외 경험 없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다"

• 자신의 경험을 장점으로 연결시킬 것

• 남들과 비교해 불리하더라도 솔직한 답변을 할 것

• 겸손한 자세를 몸에 익힐 것

<인포그래픽=픽사베이>

◆ 해외 취업에 도전한 계기

지방 국립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던 저는 대학교 2학년 때까지 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였고 해외 취업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해외 취업을 한 많은 사람과는 좀 다른 케이스라서 해외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없고, 심지어 여행이라도 해외를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신문에서 일본의 심각한 구인난 뉴스를 접했고, 그때 KOTRA 글로벌취업상담회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어는 ‘히라가나’조차도 몰랐고, 단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 추리소설 등을 좋아하고 일본에 대해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합격도 국내 취업도 어렵다면 일본 취업에 도전해볼까? 준비한다면 아직 늦지 않았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정년을 보장해주는 기업이 많으므로 제가 바라는 ‘안정적인 삶’과 일치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에 취업한다면 선진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이러한 경험이 장기적으로는 내 커리어, 나아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와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본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일본 취업 준비 과정

일본 취업을 준비하려니 가장 큰 난관이 바로 일본어였습니다. 일본으로 취업하고자 결심한 대학교 3학년 당시 저는 히라가나조차 몰랐던 터라 학년을 마친 후 휴학을 1년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일본어 자격증을 따고 토익 점수를 올리는 등 소위 스펙을 쌓았습니다. 먼저 휴학 후 1월부터 3월까지는 어학원에서 일본어 기초 문법, 단어 등을 공부했습니다. 매월 학원 모의고사에 응시했고 시험 결과를 보면서 N2는 합격 가능하겠다 싶어 7월 JLPT(일본어능력시험)에서 N2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6월까지는 7월에 있을 시험에 대비해서 본격적으로 N2 공부를 했습니다. 격일로 학원을 다니면서 동시에 따로 시험 교재를 구입해서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또 틈틈이 인터넷으로 NHK 뉴스를 청취했고,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일상 회화도 공부했습니다. 특히 드라마는 회사 생활에서 쓸 만한 표현이 있을까 싶어 <한자와 나오키> 등 회사 이야기를 다룬 것 위주로 시청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결과 7월 시험에서는 180점 만점 중 176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12월에 있을 N1 시험에 대비해 8월부터 격일로 학원을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N1 교재와 모의고사 교재를 구입해서 공부했습니다. 일본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자 토익 공부도 병행했고, 약 한 달간 공부해서 900점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토익 스피킹 레벨을 취득했고, 12월 있었던 JLPT 시험에서는 180점 만점 중 168점을 취득했습니다.

히라가나조차 몰랐던 제가 1년 안에 이렇게 일본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이듬해 일본 취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 조금 길지만 공부 과정과 소요 기간을 적어보았습니다. 공부 시간은 평일 10시간 정도 되었고, 집이 파주였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학원에 가려고 왕복 3시간 정도 전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학원비를 충당하려고 종일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도 1년 정도 휴학할 시간이 있고 체력적으로 가능하다면 충분히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일본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은 복학하고 4학년이 되어서입니다. 먼저 KOTRA의 상반기 해외취업상담회 서류 제출 마감이 4월이었기 때문에 3월부터 매일 밤낮으로 엔트리시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부전공을 복학하고 나서 일어일문학과로 변경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어 수업에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일문학과 교수님들께 엔트리시트 첨삭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특히 원어민 교수님들께는 현지 생활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수님들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약 한 달 동안 엔트리시트에 문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등 첨삭 지도를 받았으며, 원어민 교수님들께 일본 취업 활동에 필요한 면접 복장, 인사법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조언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류 제출이 끝나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 면접에 대비해 4월 한 달간 일주일에 두 번씩 회화 학원을 다녔습니다. 아울러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질문들에 관해서도 혼자 준비를 했습니다.

다행히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면접을 볼 회사들이 정해진 뒤에는 그 회사들에 대해서 더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제품(혹은 서비스)과 장단점, 그리고 경쟁사와의 차이점 등 모든 회사에 대입할 만한 공통적인 질문과 함께 각 회사만의 고유한 질문으로 나눠서 답변을 준비했으며, 그 회사에서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주로 생각하고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IHI의 경우 5월에 코엑스에서 1차 면접이 있었고, 한 달쯤 뒤에 2차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2차 면접은 7월에 도쿄 본사에서 있었는데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따로 필기시험은 없었습니다. 내정되었다는 연락은 8월에 왔습니다.

1차 면접은 코엑스에서 면접관 2명이 약 40분간 진행했습니다. 회사 소개가 10분 정도 있었고, 면접은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실 1차 면접에서는 면접관들이 평범한 질문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 공부는 얼마나 했는지, 일본 유학 경험은 있는지, 가족들이 반대하지는 않는지, 성격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등 무난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를 언제쯤 연락을 주면 좋겠냐는 면접관들의 질문에 한 달 안에만 주면 좋겠다 답하고 면접을 마쳤습니다. 노하우라고 할 것까진 아니지만 이런 질문은 어떤 일본 회사 면접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미리 자신만의 답변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 30가지를 공통 질문으로 정하고 연습을 했습니다. 4월 초에는 어떤 질문이 나왔을 때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 공책에 적어두고 암기하며 연습했고,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답변 내용이 정리되었다 싶었을 때 답변은 제외하고 질문만 쭉 적은 것을 A4 용지 한 장으로 출력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매일 연습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혼자서 연습하기도 했고, 대학교 원어민 교수님들께 모의 면접을 부탁드리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면접을 위해 비즈니스 일본어 회화를 공부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시중에 꽤 괜찮은 책이 많으므로 연습하고 면접에 임하면 분명 면접관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일본인 면접관들이 면접장에서 외국인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일본어를 바라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또 한 가지, 인터넷에서 일본 내 유학생 취업 활동 사이트 같은 곳을 보면 다양한 질문 예시가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2차 면접은 도쿄 본사에서 치렀으며, 호텔 1박 숙박과 항공권은 회사에서 지원해주었습니다. 면접 당일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모집하고 있는 사업 분야 간부 3명과 저 혼자 3:1로 1시간, 그리고 5분 정도 휴식하고 인사부 임원 2명과 2:1로 다시 1시간을 진행했습니다. 2차면접에서는 1차 면접 때의 공통적인 질문도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졸업 논문 주제는 무엇이었는지, 가장 관심 있게 들은 수업은 무엇인지, 대학 시절 어떤 활동을 했는지, 가장 힘들었던 혹은 어려웠던 일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심지어 한국인이기 때문에 질문한 것이겠지만 군 시절 무엇을 했는지도 물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엔 일본 유학 경험도 전혀 없었고, 심지어 해외를 나가본 적도 없었습니다. 면접관들이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을 때 솔직히 ‘없다’고 말했고, 일본뿐 아니라 해외를 나가본 적도 없으며, 이번에 회사에서 항공권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해외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에 그 이유도 분명히 설명했고 동시에 일하고자 하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특히 저는 어려운 집안 사정을 면접관들에게 솔직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께서 제가 일본 유학 경험이 없어 해외 생활 중 금방 떠나거나 포기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실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저는 ~한 이유로 일본에서 정착해서 살고 싶고, 가능하다면 정년까지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런 솔직함과 의지 때문에 뽑혔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면접관들이 좋게 본 것 같습니다.

◆ 나만의 성공 노하우

저의 취업 성공 요인, 특히 면접 성공 요인에 대해 저 나름대로 세 가지를 꼽아보았습니다. 첫째는 일본어 공부와 추진력입니다. 1, 2차 면접을 볼 당시 일본어 공부를 얼마나 했느냐고 면접관들이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히라가나도 몰랐지만 휴학을 하고 1년간 준비를 했으며 자격증 시험도 합격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일본어를 이렇게 할 정도로 취업에 대한 의지가 있고, 또 추진력도 있다고 제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그 부분을 면접관들도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자신의 경험과 가지고 있는 장점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남들과 다른 대단한 스펙, 경험은 없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를 한 경험을 ‘추진력’이라는 요소와 연결시켰습니다.

둘째 요인은 솔직한 답변, 적응력이라 생각합니다. 일본뿐 아니라 해외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솔직하게 그 부분을 인정하고, 면접에서 제가 생각하는 장점과 연결 지었습니다. 해외 경험이 전무하고 특히 일본은 한 번도 간 적 없는 나라이지만, 빠른 적응력과 도전정신이 제 장점이라고 면접관들에게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범위 내에서 설득력 있게 말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집은 파주이지만 그 전까지 한 번도 간 적 없던 부산이라는 지역의 대학교에 진학하고, 집에 서 가까운 군대를 갈 수 있었지만 일부러 가장 힘들다는 강원도 지역에 자원입대를 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오는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것을 즐긴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강원도 등지에서 6, 7년을 가족과 떨어져 생활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혼자 지낸다고 해도 문제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셋째 요인은 겸손한 자세입니다. 이것은 모든 일본 기업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을 열고 닫을 때, 의자에 앉을 때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행동에 조심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 하나에 면접관들의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 3차 면접 등 위로 올라갈수록 면접자는 다수가 아니라 줄어서 혼자, 그리고 면접관은 늘어 다수일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럴수록 면접자의 사소한 행동 또한 눈에 띄기 쉬우므로 평소부터 조심성을 길러서 몸에 익히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부분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입사 후 적응 방법과 극복 과정

지금 다니는 IHI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중공업 중 한 곳이며, 조선소에서 시작해 종합중공업 회사로 발전했습니다. 최근에는 크게 4개의 사업 영역으로 구분해 자원·에너지·환경, 산업 시스템·범용기계, 사회 기반·해양, 항공·우주·방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봉 약 260만엔에 상여금 별도의 조건으로 입사해서 아직 반 년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지금 제가 적응하기 위해 꾸준히 실천 중인 것은 일본어 공부입니다. 실제로 일본 회사에서 일을 해보니 필요한 일본어 수준이 한국에서 JLPT 등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거나, 어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회화를 하거나, 대학교에서 일어 수업을 듣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현지인들만의 은어, 속어, 약칭 같은 것은 제가 못 알아듣는 부분이 많아 지금도 그럴 때마다 찾아보고 공부 중입니다. 특히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나이 드신 분이 많은데 그분들의 말씀은 발음이 조금 부정확한 경우가 잦아 일본어 시험 칠 때 나오는 음성 파일처럼 깔끔하고 또렷한 발음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하루 빨리 알아들을 수 있도록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공업 회사의 특성상 문과 출신이라 할지라도 수많은 기계 부품을 알아야 하고, 도면의 각종 기호를 볼 줄 알아야 하며, 부품에 쓰이는 각각의 소재가 무엇인지 읽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현재 조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제가 발주하고 있는 부품들에 대해서 틈틈이 그 소재와 도면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재와 도면을 알아야 적정 가격을 비교, 판단할 수 있고 거래처와의 협상으로 조달 비용을 줄임으로써 회사의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해외 취업 희망자들에게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현재 한국에서 취업이 힘들다는 점은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해외 취업, 특히 일본 취업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 취업이 한국보다 쉽다더라,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 말입니다. 그러나 취업 그 자체를 넘어서 조금 길게 봐주었으면 합니다. 30, 40대 혹은 그 이상까지도 다닐 곳으로 말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해외 취업까지는 했는데 월급에 불만이 있어서, 문화에 적응을 못해서 몇 년 안 지나 귀국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어중간한 나이에 재취업을 하려면 아무래도 더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인생의 장기적인 계획, 커리어를 고려해서 취업 문제를 보길 바랍니다.

이 문제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에게도 중요한 말이지만, 일본 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어지간한 블랙 기업을 제외한 일본의 많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인재를 키운다는 생각을 갖고 채용을 합니다. 오래 일해줄 것을 기대하고 실제로 교육 연수등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4, 5년 지나 이제 겨우 한 사람 몫을 할 정도로 키웠는데 그만두겠다고 하면 회사 입장에서도 곤란해집니다. 실제로 빨리 그만두는 분들 때문인지 일본 기업들도 최근엔 외국인 신입 채용에 더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취업 준비생들이 피해를 보는 부분도 있을 것이므로 취업 준비생 여러분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도, 그다음 분을 위해서도,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취업을 봐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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