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13 06:14
<사진=KTX>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KTX가 개통됐다. 

코레일은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KTX 시험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7일까지 시험운행이 마무리되면 18일부터는 고객들이 제2터미널 KTX 열차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부산·목포·여수 등 지방에서 하루 왕복 22차례 운행중인 인천공항 직통 KTX가 제2터미널까지 가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제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6.4km)는 약 7분이 쇼요되며 운임비는 600원이 더 추가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올림픽 기간인 2월 한 달 동안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강릉 간 KTX가 32차례 왕복 운행된다

이를 지원키 위해 올림픽 기간(2월) 부산·포항 등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는 서울·용산까지만 운행한다.

다만, 올림픽사전수송(1월26일~31일) 및 패럴림픽수송(3월1~22일) 기간 제2터미널 운행은 부산·목포~인천 공항 직결 KTX는 22회 중 20회로 줄고, 인천공항~강릉까지 왕복 8회로 조정 편성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제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열차운행 조정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천공항 직결 KTX 연장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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