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13 07:22

불합격 면접은 다음의 교재… 떨어져도 적극 어필하면 새 기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9.9% 기록한 가운데 경제활동이 없는 청년층도 30만명(통계청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앞으로 4년 간 청년층 인구가 단기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심각한 취업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웍스는 이 같은 청년 실업의 대안으로 ‘해외 취업’을 제시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발표한 ‘해외 취업 성공 수기집’을 바탕으로 막막했던 해외 취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초기 준비와 구직 단계, 그리고 현지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가별로 소개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DB Schenker 양문정 / "4개국 언어습득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에 취업"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뒤 지원하라

•면접 예상 질문지 작성해 다양한 언어로 연습해둔다 

•적극적인 태도와 교만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

 •불합격한 면접은 다음 면접의 교재

◆ 해외 취업에 도전한 계기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영어와 일본어를 독학하는 한편 대학에서도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여느 취업 준비생들처럼 국내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성적 관리에 힘쓰고, 은행 서포터스나 공모전 등의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펙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대기업 인턴 및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수십 차례 응시해도 저를 불러주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저는 단기 아르바이트와 계약직을 전전하며 대기업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가진 언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해외 취업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본부가 집중된 나라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취업할 경우보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싱가포르의 많은 기업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중요시할 뿐 아니라 워킹맘이 많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기 때문에 출산과 육아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5년 내 직면할 문제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모를 고용할 수 있고, 퇴근 후에도 가족과 함께하거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채용 공고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한국인에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유럽과 영미, 아시아에서 규모가 크고 내실 있는 기업들에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의 폭이 넓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국내 대기업보다 선진적인 근무 환경에다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서 자기 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듯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이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봉을 올리기 때문에 샐러리의 상승폭도 국내와 비교했을 때 더 높아서 전망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 싱가포르 취업 진행 과정

싱가포르에서 구직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란 문제였습니다. 한국과 달리 싱가포르는 공개 채용을 하는 정규 채용 시즌이 없습니다. 회사에 결원이 생기면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느 회사를 고를까?’가 아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구직자 풀에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어떤 강점이 있을까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총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Korean, Mandarin, Japanese Speaker’의 키워드를 중점으로 구인 공고를 찾아봤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강점이었지만 4개 국어를 모두 요구하는 공고 건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및 일본어 구사 가능자를 뽑는 공고 건에 지원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언어로 범위를 한 차례 좁힌 후에는 종사하고자 하는 산업군과 직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요인을 우선순위로 둘까 생각해본 결과 평소 조금이라도 관심 있었던 생활소비재 산업군의 마케팅 직무에 우선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소비재 관련 경력이 전무했고, 싱가포르 체류 시간이 짧아서 싱가포리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기획하고 수행하기에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해왔던 인턴 생활을 비롯해 대외 활동 및 파트타임 활동과 연관시킬 수 있는 분야를 정리했습니다. 그중 가장 즐겁게 일했던 중국 인턴 생활과 연결할 수 있는 무역업과 물류업에 지원을 했더니 드디어 피드백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인턴 생활이 짧았음에도 인사 담당자들은 관련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였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요구 조건과 맞아떨어지면서 면접 제의를 받았습니다.

싱가포르 구직 활동에서는 나의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파악하며 지원 범위를 좁혀가고, 그중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관련 활동(경력)과 매칭되는 공고를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싱가포르는 한국처럼 다수의 채용 건이 동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작업에 몇 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준비하다 보면 나에게 딱 맞는 산업군과 직무를 찾아낼 수 있고, 취업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는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K-move팀에서 게시한 구인 공고 건에 지원을 한 후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및 인성검사, 3차 실무자 면접 과정을 거쳐 입사했습니다. 싱가포르 무역관 K-move팀 담당자가 면접 전에 직무, 회사 및 부서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었고,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면접 준비에 큰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 구직 활동 과정

싱가포르에서 4개월간 구직 활동을 하면서 헤드헌터 및 인사 담당자와 전화 면접을 셀 수 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회사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은 약 15회, 최종적으로 일자리를 제안한 회사는 네 곳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 회사에 지원했으나 면접 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은 면접 질문이 생각보다 한정적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후로 면접에 떨어졌다고 좌절감에 빠지기보다 그 자리에서 받았던 질문과 나의 대답, 면접관의 반응 등을 복기하며 면접 전략을 세웠습니다. 낙방한 면접을 교재 삼아 다음 면접을 대비한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의 구직 활동은 채용 중개 사이트에 직접 지원하는 방법, 헤드헌팅펌을 통해 지원한 다음 인사 담당자나 헤드헌터로부터 전화 1차 면접을 보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토익 945점, 신HSK(한어수평고시) 6급을 소지해서 면접에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을 보면 싱가포르 현지인들은 토익과 HSK 시험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국어능력 시험 점수보다 전화상으로 얼마나 유창하고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지, 한마디로 의사소통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자기소개를 비롯해 싱가포르에 온 이유, 희망하는 분야와 이유, 한국에 돌아갈 계획 등은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므로 답변을 연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면접은 신상 정보와 관련한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대면 면접의 경우 회사 및 업무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저는 직무 관심 정도와 관련 경력 유무, 회사·부서·직무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대면 면접은 우리나라처럼 자기소개로 시작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제한 시간과 형식에 제한이 없어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면접의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를 영어로 하다 보면 이름과 나이, 국적등을 이야기하는 ‘신상정보 공유형’ 소개가 되기 십상입니다. 준비하기에 가장 간편한 방법일 수 있으나 질문을 예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녹여 전달할 경우 면접관은 대체로 그 내용에 한해 질문을 이어나갑니다. 질문이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당황할 확률이 낮았고, 그에 따라 면접 초반의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면접에서 여러 번 불합격했기 때문입니다. 불합격한 면접이 실패한 면접은 아니었습니다. 면접에 합격하려면 오히려 불합격하는 과정이 꼭 필요했습니다.

◆ 나만의 성공 노하우

저는 2016년 5월 Microsoft Operation Center에 Japanese Speaker로 취업해 2개월간 일했습니다.  Microsoft Operation Center에서의 직무는 일본의 학교 및 기타 교육 기관에서 구매 및 구독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계약서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였습니다. 일본계 헤드헌팅펌에 이력서를 제출해 소개를 받았으며, 1차 헤드헌터 전화 면접과 2차 서류 일본어 테스트, 3차 회사 인사 담당자 전화 인터뷰, 4차 회사 인사 담당자 및 실무자(팀장) 대면 면접을 통해 합격했습니다. 이 회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일본어 구사 능력과 적극적인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Japanese Speaker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 계약서를 읽고 일본어로 회사 내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며, 때로는 벤더들 혹은 다른 일본인 직원들과 일본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일본에 거주하거나 유학한 일도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일본어를 독학했습니다. 한데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본어를 사용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일본어 이메일 작성법과 전화 응대 매너 등을 공부했고, 면접에서 이 점을 어필했습니다. 또 업무 특성상 월말과 분기 말에 업무량이 늘어서 야근 근무 스케줄이 필수였습니다. 야근이 필요하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의 면접을 본 것은 Microsoft Operation Center 입사 전인 2016년 2월입니다. 당시에는 Manager Trainee Program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면접관이었던 한국인 상무님에게 이메일을 남겼는데 추후 추천할 만한 포지션이 있을 때 연락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인사치레에 불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실제로 추천할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독일계 물류 회사 싱가포르 지사의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 오퍼레이션 담당으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정말 간절하게 바란다면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불합격하더라도 한 번 더 어필하려고 하는 자세를 통해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며, 그것이 다른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사용해 싱가포리언 현지인들과 더 활발한 소통을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오기 전부터 생각했던 글로벌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도 좋은 편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에 취업해서 매일같이 야근하는 대학 동기들이 저를 부러워할 정도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2개 회사에서 잡 오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합격하기까지 10개 이상의 회사에서 면접에 떨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해외 경험이 너무 부족해’ ‘일본에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일본어 스피킹으로는 취업이 안 될 거야’ ‘면접에 떨어져서 그 회사에서는 나를 안 뽑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태라면 싱가포르 구직 활동에 희망이 없을 듯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 마음가짐을 달리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음에도 글로벌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에서 공부한 적은 없지만 독학으로 이만큼 일본어를 할 수 있고, 일본인들과 일하면서 일본어 실력은 더욱 늘 것이다",  "이번에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귀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 등의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입사 후 적응 방법과 극복 과정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선배이자 전임자가 퇴사하면서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인수인계를 받고 실무에 투입되었습니다. 물류 오퍼레이션 경력이 전무한 제가 입사 일주일 만에 거대 클라이언트의 수출입 선적 건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실무를 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선배 직원도 퇴사해 혼자서 직접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점은 전화로 싱가포리언들과 소통하는 것이었습니다. 싱가포리언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싱글리시’라고 합니다. 싱글리시의 특징은 영어가 영어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인도계, 중국계, 말레이계 사람들이 함께 사는 다민족, 다언어 국가입니다. 그래서 인도계가 구사하는 영어에는 인도어의 억양이 강하게 남아 있고, 중국계나 말레이계 역시 모국어의 특징이 반영된 억양이어서 알아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신입으로서 업무 이해도도 떨어지니 소통의 어려움이 상당했습니다. 제가 잘 알아듣지 못하니까 화내며 상사를 바꾸라는 고객도 있었고, 불같이 화내며 전화를 끊어버리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이러다가 고객을 다 잃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고, 전화벨이 울리는 게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언어 국가다. 싱가포리언들끼리 소통할 때도 서로의 억양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내가 못 알아듣는 게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럴 땐 침착하게 대응하자’고 말입니다. 그러자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상대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천천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할수 있었고, 그래도 어려우면 이메일로 내용을 보내달라는 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또 싱가포리언들은 한국에 호감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나는 한국인이다. 네 억양을 이해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다시 천천히 얘기해줄래?” 하고 부탁하면 “오, 한국인이야? 안녕하세요? 캄사합니다”라면서 반갑게 응대하는 고객들도 있었습니다. 싱글리시 억양에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못 알아들었다고 주눅 들 필요도 없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어쩌면 싱가포리언들도 오랜 시간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살아오면서 이런 소통의 문제를 겪었을 테니 그들에겐 매우 익숙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외 취업 희망자들에게

제 블로그에 싱가포르 취업 관련 포스팅을 하곤 하는데, 이를 보고 문의하는 사람들을보며 싱가포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점은 구직자에게 수백만 원을 받고 일자리를 소개하는 취업 에이전시는 가급적 피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취업을 한다고 해도 매우 낮은 월급을 받으며 힘들게 일하다가 결국 귀국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반면 취업 교육을 포함하는 에이전시를 통하면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일자리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력서 작성 방법은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채용 중개 사이트를 통해 직접 지원하거나 구직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 헤드헌팅펌을 이용하면 더 높은 월급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제가 한창 싱가포르에서 구직 활동을 할 때 한국인을 상대로 수백만 원의 수수료를 요구하며 일자리를 소개하던 한국인 에이전시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에 환멸을 느끼고 제 블로그에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블로그(Blog.naver.com/monjour_me)에 싱가포르 취업 관련 문의 사항을 남겨주시면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싱가포르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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