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6 09:40
임하룡이 동료 개그맨 김형곤 양종철 조금산 김정식 등을 언급했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하룡이 동료 개그맨들을 추억한 가운데 故 김형곤과 故 양종철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6년 사망한 김형곤은 생전에 가장 절친했던 후배 개그맨 양종철의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당시 김형곤의 시신은 유지에 따라 카톨릭병원에 기증됐지만 영정을 비롯한 유품들은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에 안장됐다. 故 양종철은 지난 2002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16일 KBS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임하룡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1990년대 코미디 활약상을 공개했다. '쇼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등 동료 개그맨들과 활동하던 때의 영상을 보며 임하룡은 추억에 잠겼다. 해당 영상에는 김정식, 오재미, 고 조금산, 양종철, 김현영 등의 모습이 보였다.

임하룡은 "김정식은 목사가 됐다"고 말했고 "조금산, 양종철은 고인이 됐다"며 먼저 떠난 후배들을 떠올렸다.

조금산은 지난해 7월 향년 54세의 젊은 나이에 대부도 근처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그가 세상을 버린 이유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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