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6 13:51

지난 4분기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사업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 추가 규제가 완화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86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게임사업부문은 매출액 113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2014년 시작된 규제 이후 200억원대였던 매출액은 규제완화와 함께 분기 기준으로 35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18년 2월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완화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완화 시 과거 NHN엔터의 웹보드 매출규모이던 분기 500억원 수준까지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페이코의 사업확장의 경우 페이코의 분기 결제대금이 지난해 1분기 3600억원에서 3분기 8000억원까지 증가했고, 4분기에는 1조원에 가까운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페이코가 삼성페이와 제휴함으로써 오프라인 사업확대 및 이용자들의 다양한 데터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궁극적으로 페이코가 단군 결제수단이 아닌 다양한 결제 및 쇼핑관련 콘텐츠 포털로 진화될 예정”으로 내다봤다.

그는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의 이용자 수 및 결제대금 등 다양한 지표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웹보드게임 또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 추가 규제완화가 결정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체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간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9541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제시했으며, 이중 게임사업 부문은 487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