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서혜정 기자
  • 입력 2018.01.16 15:43

[뉴스웍스=서혜정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181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는 4만5409명이다. 2만6484명은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며, 자체판단직종 근로자 6181명 중 18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 나머지 1만2744명은 교육부의 미전환 권고직종 근로자로 분류된 직종이다.

미전환 권고직종은 기간제교원(시간강사 포함), 산학겸임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초등), 교과교실제 강사 등이다. 자체판단직종은 권고직종을 제외한 기타 학교 강사 및 교육공무직원 직종이다.

전환 심의는 각 업무 특성을 고려해 상시‧지속, 전환 예외 사유 포함 등 여부를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초단시간 근로자 중 초등 돌봄 업무의 정규직 전환 결정과정에서 전환 원칙 및 기준에 따라 전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하고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최병룡 복지법무과장은 “정규직 전환 시행 취지에 맞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했다”면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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