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6 16:13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일 급등하고 있는 코스닥이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62포인트(1.08%) 오른 90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3일 연속 급등으로 인한 셀트리온 관련 주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시총상위 반도체 및 IT주 중심 강세로 5일째 상승하면서 전날 890선에 이어 이날 900선을 뚫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3월 29일 927.30 이후 15년 9개월만에 가장 높다. 장중 900선을 넘은 것도 2002년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하루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8억원, 45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8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했다.

반도체(3.3%), IT하드웨어(2.7%), IT부품(2.1%), 제약(0.2%)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18.01포인트(0.72%) 증가한 2521.74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IT주 강세로 인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함께 전자전기주 중심의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3일째 올랐다.

외국인은 28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6억원, 2801억원 순매도했다. 또 전기전자(2.8%), 운수장비(1.7%), 기계(1.4%), 의료정밀(1.2%)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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