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6 17:35
<사진 출처 : Viral Press>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엉덩이를 노출하고 미백 크림을 바르는 허위 광고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태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25세의 넌타스테파트라는 여성이 엉덩이를 노출하고 미백크림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녀는 동영상에서 엉덩이를 드러내고 매일 크림을 발라 하얗게 됐다며 상품을 선전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10일 공개된 후 반나절 만에 2만건을 넘는 조회수를 올라며 화제가 됐다.

경찰은 그녀를 체포하고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제품 판매를 불허했다. 그녀는 최대 1년의 징역이나 10만바트(약 33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다.

방콕의 소비자보호 당국 관계자는 “제품의 사용에 대한 세부사항이 충분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오도할 수 있다”며 “비디오는 포르노로 분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1년 동안 SNS를 통해 미백 크림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출연한 영상이 도발적이거나 제품이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나는 남편도 없이 딸을 돌봐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사과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넌타스테파트는 이전에도 비키니 차림 등으로 상품을 PR하는 사진과 비디오를 다수 공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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