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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7 17:0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7일 봉송 휴무일을 맞아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암병동을 찾아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난치병 아동 3600여명의 소원을 이뤄줬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소아암 환아에게 성화의 불꽃이 가진 의미를 설명하고 직접 성화봉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성화봉 환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성화봉 만들기, 미술수업, 봉송 주자 모자‧장갑‧목도리 전달식 등으로 이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환아들이 용기를 갖고 병마와 싸운다면 반드시 완치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오늘 방문을 통해 환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 성화는 18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지역 봉송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