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8 12:01

지난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3%↑, 영업이익 145.1%↑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378억원, 영업이익은 145.1% 성장한 1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광군절 등 연말 성수기 효과로 페이코 거래액이 증가, 커머스 매출액을 포함한 기타 매출액 부문이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주요사업부문인 게임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웹보드게임 매출액 증가와 일본에 출시한 게임 컴파스 매출 호조로 전분기보다 4.1% 증가할 것”이라며 “기타 매출액은 커머스 매출액 성장과 페이코 거래액 증가에 따라 전분기대비 10.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페이코 거래액은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11월부터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페이코를 도입해 오프라인 결제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에는 삼성페이 적용도 완료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페이코의 누적 거래액은 약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제 데이터 기반의 광고 사업 확대 및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GS홈쇼핑과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올해에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할 것으로 예상되어 페이코의 사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성장이 정체되었던 모바일 게임 사업은 ‘크리티컬옵스’, ‘툰팝’, ‘모노가타리’ IP활용 게임, 소셜카지노 등의 신작 출시로 올해 매출액은 1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웹보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할 것이며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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