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18 14:51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라고 하면 그 다음에 뭐가 문제가 되냐"고 말해 눈길을 끈다.

나 의원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박 의원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급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다. 근데 언급할 이유도 없고 자격도 없다. BBK, 다스는 전부 실체가 있었던 거고, 640만 불은 추론"이라는 말에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라고 하면 뭐가 문제냐. 거짓말했다, 이런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거짓말 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범이다. 엄청난 죄목이 아마 굉장히 늘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잘못된 과거, 국정원 특활비 문제도 그렇다. 잘못된 관행 반드시 고쳐야 된다"면서 "왜 그러면 보수정권만 하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국정원 특활비 문제 이건 안 하냐"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특활비 문제도 철저히 조사해야 되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 불 수수사건에 대해서도 작년에 이미 고발도 되어 있다. 그런데 그건 안 하더라"며 "그러니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치보복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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