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18 16:29
<사진=YTN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울산 소재 새마을금고에 침입한 강도 용의자가 범행 6시간 반 만에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48세 김 모씨로 확인됐으며 18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 새마을금고에서 직원을 위협해 감금한 뒤 협박해 현금 1억 1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경찰은 사건이 터지자 다른 지역 경찰과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경남 거제로 진입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에 거제경찰서 형사들은 이날 오후 2시 반께 거제 옥포항 근처 한 모텔 3층에 용의자가 투숙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 모씨가 체포 당시 샤워 중이었고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밝혔다. 

김 씨가 훔친 현금 1억1000만 원도 모텔에서 발견해 모두 회수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김 씨의 범행동기를 파악 중이며 수사 과정에서 조력자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단독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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