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1:33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 부합 추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동화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한 2085억원,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214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기룡 연구원은 “국내 소재부문(PB, MDF 등)은 입주 증가와 함께 양호한 수요 등으로 단가 흐름이 지속됐고, 지난해 3분기 큰 폭으로 낮아졌던 베트남 마진율은 원래료인 고무나무 수요 증가로 전분기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우징 부문은 나투스진 출시효과에도 전년 동기대비 유사한 이익을, 미디어 부문은 4분기 계절적 광고 수입 증가로 지난해 흑자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에 대해서는 마진율을 회복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인 고무나무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의 영향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2라인 가동 기간 증가에 따른 수율 안정화(가동률 90% 이상), 박판 생산 확대를 통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아시아 지역 천연 고무가격 흐름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두 건의 인수합병(M&A)를 통한 목재 수직계열 생산확장을 인수 기업을 통해 연결 실적 개선이 유효하다”며 “또 베트남 법인을 통한 국내 목재 수직계열 구조로 생산 능력 확장과 신규 국가 목재사업 진출 가능한 동화기업의 역량을 고려하면 해외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점차 해소해 나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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