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1:47

지난 4분기 실적은 기대치 소폭 하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해외시장의 성공 가능성이 향후 주가에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7.2% 줄어든 5297억원, 영업이익은 38.9% 감소한 20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리니지M’ 매출이 하향안정화 추세에서 35억원 내외 평균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연구원은 “PC게임은 지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을 제외한 모바일게임들은 매출이 계속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올해 출시 신작 성과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은 해외출시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국내 성공 시 지속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M’은 대만에서 IP의 영향력이 컸지만, ‘블레이드&소울’을 제외한 ‘아이온’과 ‘리니지2’는 해외 IP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해외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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