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1:59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대출은 1.9% 전분기 대비 견조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는 이익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희망퇴직비용, 전환주식감액손, 선제적 충당금 및 미청구손실 등의 반영으로 4600억원 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계절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8200억원 대로 견실하다”고 밝혔다.

김진상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대출은 전분기대비 1.9% 상승으로 견조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카드 충당금 환입, 비자 매각익에 따른 하이베이스로 시장기대치는 올해 2.9% 감익이 예상된다”며 “순이자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 및 해외사업 증익에 힘입어 전년대비 4.4%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은 각각 증시호조와 금리상승효과(책임준비금 부담 축소)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약 2000억원의 이익 기여를 보인 해외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풍부한 자본력(그룹 CET1비율 13.4%)은 여전히 신한지주의 강점”이라며 “이에 근거한 적극적인 자본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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