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4:01

주가는 지난 10월 반등으로 사드 이슈 부각됐던 2016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가 부각되기 이전으로 주가가 회복됐으나 실적 회복 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각각 3.1%, 6.4% 늘어난 6조2813억원, 9373억원으로 업종 침체기에 주요 브랜드의 약진이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조용선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3조2830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6180억원으로 잠정 전망된다”며 “매출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경우 유커 인바운드 대비 선방한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6.4%로 매출액 272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생활용품의 경우 시장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퍼스널케어 프리미엄 제품군과 홈케어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약진을 보여 코스메틱 침체기 구간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였다”며 “음료부분은 탄산과 비탄산 모두 고른 시장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화장품 부문의 캐시카우 역할로 화장품 침체기 대응력이 뛰어났으며 중단기 관점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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