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4:13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7.1%, 6.8% 성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일회성 이슈에 가려진 아까운 성장이라고 전했다.

BNK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4조3795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59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는 연말 성과급 및 바이오 사업부문 일부 품목 연구개발 중단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 등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유정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 부문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난 1875억원, 물류부문 제외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13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CJ대한통운 지분 추가 인수 직후인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올해 전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부문에서의 국내 주력·신제품 판매 호조 및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소재식품부문에서의 Selecta 신규 편입 효과 및 원화 강세·곡물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사업부문에서의 Specialty 아미노산 이익 기여 확대 및 고수익성 아미노산 제품 추가 출시 등이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예상치는 18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1조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3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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