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4:33

지난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CJ CGV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74억원,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3%, 81.9%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한국, 중국, 터키의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 역시 국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시장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국내외 박스오피스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개봉한 ‘신과 함께’, ‘1987’ 흥행이 유지되고 있으며 상반기 ‘신과함께2’와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가 개봉해 대작들의 흥행 기대감이 높은 만큼 박스오피스 상승률이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인데,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지난해 2분기 적자 이후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중국 법인 역시 향후 기업공개(IPO)를 대비해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며 4DX는 설치 스크린 개수 증가에 따라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0%, 31.6% 증가한 1조8955억원, 10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매출액이 매년 20% 상승하면서 내년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을 압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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