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9 14:48
호날두 <사진=호날두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라이벌 리오넬 메시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를 따돌리고 2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챙긴 호날두는 "내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와 공동 1위.

그는 "이런 업적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듯이 단순히 체육관에서 운동한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많은 요소가 합쳐진 결과"라며 "난 다른 선수를 존중하지만, 나보다 나은 선수는 보지 못했다. 내가 지금까지 하지 못한 것은 다른 선수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 "지금껏 나보다 더 큰 성과를 낸 선수는 없었다. 나는 빠르고 강하고 헤딩도 잘한다. 득점 뿐 아니라 도움에도 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현재 연봉의 2배인 5000만 유로(655억원) 수준으로 인상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연봉인상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의 레알 마드리드팬 설문조사에서도 '호날두가 남길 원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67.5%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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