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8.01.19 16:07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뉴스웍스=박지윤기자]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계 엘리언은 유효요건이 성립하지 않아 탈락됐다.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지분 50.74%를 1조5000억원 이상에 사들이되 40%에 대해서만 대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10%는 산업은행에 3년 뒤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을 주는 조건을 제안했다. 이는 인수부담을 줄이고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경영에 손을 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호반건설의 이같은 제안에 따라 산은에 당장 들어올 돈은 1조3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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