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7:59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12살 딸을 성노예로 정기적으로 성폭행한 러시아인 부부가 죄값을 치르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34세의 동갑 러시아인 부부가 최근 12세 딸을 성노예를 만든 소아성애죄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끔찍하고 잦은 성적학대를 당했다. 아버지는 매일 딸을 강간했으며, 어머니는 ‘인공 성기’로 소녀를 성적 고문했다.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는 부부는 부모의 권리를 박탈당했다.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도 13세의 나이에 강간을 당했다”며 “남편도 딸을 빨리 성인생활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시키는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딸의 끔찍한 시련은 생리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혀졌다. 의료진은 그녀가 처녀가 아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소녀는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겪은 성적학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 부부는 딸이 다른 방식의 성생활에 대해 배우는 것보다는 아버지에게 처녀성을 잃는 것이 더 낫다고 믿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딸은 성폭행을 당한 뒤에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야 했으며, 부모와 함께 쓰리섬에도 참여했다고 토로했다.

이들 부부는 볼고그라드(구 스탈린그라드)에서 구금되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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