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20 06:10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오늘(20일)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다.

대한은 한자 뜻 그대로 ‘큰 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대한은 옛 속담 '대한이 소한네 놀러갔다 얼어 죽었다'로 잘 알려져 있을만큼 소한 추위보다는 덜 춥다.

'절기'는 중국의 기준으로 소한과 대한의 이름도 중국 상황에 맞춰 지어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겨울 기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순으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진다. 

한편, 올해 대한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19일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다음주 중반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4도, 광주 -3도, 춘천 -5도, 청주 -3도, 전주 -4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2도, 울릉·독도 3도, 제주 4도 등이며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7도, 광주 9도, 춘천 5도, 청주 6도, 전주 8도, 강릉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릉·독도 7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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