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9 18:12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테디 <사진=YG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선미의 신곡 '주인공'을 작곡한 테디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이 만든 노래에 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5년 원타임 단독 콘서트 'One Way'에서 테디는 장내에 상영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동안 원타임 앨범에 진짜 나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사랑와 맨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만든 곡이 2집의 'One Love'이며 그 사랑을 끝까지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쓴 곡이 3집의 'Make It Last'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첫사랑과 이별한 후에 슬픈 감정으로 쓴 곡이 YG패밀리 2집에 수록된 'Free Fallin', 결국 단념하고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고 다짐하며 쓴 곡이 4집의 'Without You'"라고 전했다.

테디는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 "'Free Fallin'과 'Without You' 역시 처음으로 여자 때문에 심하게 가슴앓이를 했던 기억을 담고 있는 곡"이라며 "지금 그 친구는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미는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주인공'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선미는 "우리 팬들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표절과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아직 소속사 측과 테디의 해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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