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1.19 18:14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우리나라 손해보험 전체 수입보험료가 80조원을 돌파했다. 일반손해보험의 상품 판매도 오랜만에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의 수입보험료가 4.6%, 자동차보험이 9.6% 늘어 전년과 유사한 성장추이를 보였다.

반면 일반손해보험은 전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3.3% 증가했다. 일반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6.5%, 2014년 -3.3%, 2015년 -2.7%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반손해보험의 증가는 특종보험(화재·해상 이외의 일반손해보험)의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종목별 구성비는 장기보험이 72.0%, 자동차보험이 18.9%, 일반보험이 9.1%였다.

전체 손해율은 80.6%로 전년 대비로 1.4%포인트 감소했다. 장기보험(86.1%→85.6%), 자동차보험(79.8%→75.8%), 일반보험(54.4%→50.4%) 등 세 종목 모두 손해율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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