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20 11:07

네티즌 "자숙하라"vs"콘서트 취소가 쉬운 건 아니다"

<사진=정용화 SNS>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대학원 입학 특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용화가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했다. 

정용화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IN SEOUL' 콘서트를 열고 공연 이튿날인 21일은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 프레스 오픈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진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 콘서트를 하다니 자숙해야 할 듯", "맨탈이 대단한 것 같다", "자숙해야 하는 상황에 콘서트는 아닌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음향과 무대, 장비 등 많은 협력업체의 생계와 관련이 있어 취소는 어렵지 않겠냐"며 "취소가 생각보다 간단한게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팬들과의 약속인 콘서트는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콘서트가 당장 코앞이고 해외 팬들도 숙박을 예약하고 들어와 있기도 했던 상황이다. 본인도 이와중에 하고 싶진 않을 듯"이라며 정용화의 입장을 이해하기도 했다. 

한편, 정용화는 19일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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