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9 18:29
김민희 홍상수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함께 한 작품 '풀잎들'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김민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김민희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그 후'의 공식 기자 회견에서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여러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김민희는 "나는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그렇기에 특별히 내가 영감을 받거나 하지 않는다. 같이 작업하는게 기쁘고 반복적으로 출연해도 새롭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나를 자극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새롭고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홍상수 감독과 할 수 있다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은 "나는 배우와 장소를 중요시한다. 나는 그녀(김민희)를 사랑한다. 그녀는 내게 매우 많은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풀잎들'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에 이어 김민희와 홍상수가 함께 한 5번째 작품이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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