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2 09:33
전태수 하지원 <사진=JTBC>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남다른 우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전태수는 음주 후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후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JTBC 주말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으로 복귀했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전태수는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이후 3년만의 하는 사극이다. 굉장히 설렌다. 설레는 만큼 두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작으로 사극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주위에서 많이 응원해주셨다"며 "누나(하지원)와 상의하면서 남혁이라는 인물을 만화에서 나온듯한 인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유가족 측은 가족 및 고인의 지인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지원은 22일 예정됐던 영화 '맨헌트' 홍보 등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하지원 <사진=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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