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3 15:16
안현수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모스크바에서 훈련 도중 자신이 평창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신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에 뽑힌 사실이 눈길을 끈다.

AFP통신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선수부터 동티모르에서 오는 스키 선수까지 3000명 안팎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나올 예정"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주요 메달 후보들을 살펴보기로 했다"고 주목할 선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매체는 안현수에 대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한국 출신 빅토르 안은 조국 팬들 앞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다 메달 기록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인 자격 참가를 희망하는 러시아 선수는 도핑 문제에서 결백함을 입증한 후 '러시아 출신 체육인'이라는 중립적인 이름으로 출전할 수 있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 게임'은 "안현수는 '맥라렌 리포트'에 연루됐다"며 "러시아체육회가 대리인을 선임하여 CAS 중재절차를 돕는 28명에 안현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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