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1.23 15:28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00여곳 대상

용인시 공무원이 처인구의 한 경로당에서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00여곳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 측정대상은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153곳, 경로당 433곳, 장애인시설 4곳 등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연면적 430㎡ 이상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아 운영자가 직접 연 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보고하도록 돼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며,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530여곳에 무료 측정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은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잇도록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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