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24 14:3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로컬푸드 직매장 12개소가 최초로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직거래 활성화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난 2016년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12개소를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오는 25일 인증사업장 중 하나인 세종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우수 직거래사업장’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담점은 지난 2015년 개장 후 700여명의 농가가 참여해 일평균 4000여만원 매출을 올려 전국 단일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한 곳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20개소로부터 인증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매장은 직거래 농산물 취급 비중, 취급 수수료율, 고령·여성농업인 참여비율, 안전성 관리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증을 받은 사업장에는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한다”며 “참여 농업인 교육, 소비자 소통 활동 등을 위한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증제를 일반 직매장, 직거래장터 등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직거래 인증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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