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25 06:48
<사진=YTN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오늘(25일) 북측 선발대와 함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한 땅을 밟는다. 

북한 측은 지난 23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통지문을 보내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25일 남측으로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이날 북측 선발대와 함께 입경해 곧바로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우리 대표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감독 1명과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북측 선발단은 이날 오전 입경해 2박3일 일정으로 숙소와 경기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 8명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경한 뒤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한다.

이후 선발대는 피켜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둘러보고, 선수들이 머물 강릉선수촌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관동아이스하키센터를 점검한다. 

이튿날인 26일은 평창국제방송센터와 국가올림픽위원회가 머무를 숙소 한 곳을 추가로 체크한다. 

이날 오후에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커트리센터, 용평 알파인경기장 등을 들러 점검한다.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은 서울로 돌아와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를 둘러본 뒤 오후 MBC 상암홀을 거쳐 북측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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